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탈원전 백지화...미세먼지 30% 이상 감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축 건물에 음식물분쇄기 설치"
"미세먼지·바이러스 공기정화기 확대"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임기 내 60%대에서 40%대로 대폭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환경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탈원전을 백지화하는 한편 탈석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를 임기내 30% 이상 감축해 맑고 푸른 하늘을 회복하겠다"며 "폐기물 처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들의 재활용 불편을 덜고 기업이 순환경제를 이루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1.24 kilroy023@newspim.com

윤 후보는 "이제까지는 민관이 자발적협약(VA) 형식으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왔지만 앞으로는 의무화하기로 했다"며 "권역별(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동남권) 할당량도 50% 이상 축소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석탄발전소는 가동 상한을 현재 80%에서 50%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초중고, 노인요양시설에 미세먼지·바이러스 정화기를 설치하고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공기 정화기를 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는 공기 정화기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공기정화기에 헤파필터를 설치해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플라즈마·UV 등 살균시설을 설치해 각종 바이러스와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역사, 상가 등 다중이용시의 실내공기 초미세먼지 기준을 현재 50㎍/㎥ 이하에서 40㎍/㎥ 이하로 강화화할 것"이라며 "초미세먼지와 각종 바이러스를 함께 제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경고는 '12시간 전 발령'에서 '2일 전 발령'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이 충분한 여유를 갖고 외출·옥외작업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사전 비상예방조치를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기상 모델과 미세먼지 모델을 활용해 사전예측 정확성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순환경제 정책을 위해 신축 건물에 분쇄기(디스포저)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는 어떤 건물에 살건, 모든 사람이 음식물 쓰레기 물기를 뺀 뒤 그 상태 그대로 혹은 건조시켜서 따로 버려야 했다"며 "앞으로는 신축 건물 싱크대에 분쇄기(디스포저)에 설치해 하수구에 바로 배출하게 하기로 했다. 이 방식을 채택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대폭 줄이는 한편 건물 하부에 파쇄물 수거용기를 설치해 바이오가스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쓰레기 처리 방식은 매립·소각 중심에서 열분해 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복합소재, 포장재처럼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매립·소각하는 수 밖에 없었지만 쓰레기 처리방식을 매립·소각 중심에서 열분해 중심으로 전환해 과거에 재활용할 수 없던 쓰레기도 대부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국민들이 부착상표나 뚜껑 등 재질이 다른 부분을 제거해서 버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서 정제유나 가스를 생산해 제품제조 원료나 연료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