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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WTI 2.8%↑...공급 우려에 85달러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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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회의 관망 속 공급 우려에 반등 성공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9달러(2.8%) 상승한 배럴당 8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공급 우려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장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브라이언 스완 선임 상품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유럽과 중동에서 발생하는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유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위험은 공급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장 고조와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주목했다. 이 같은 갈등은 금융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주요 석유 생산국이자 서유럽에 천연 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인 러시아의 위치를 고려할 때 에너지 가격의 상당한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전일 수도 아부다비를 겨냥한 2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이란과 동맹을 맺은 후티 반군이 아부다비의 주요 석유 시설을 겨냥한 공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후 유가는 상승하기도 했다.

스완 분석가는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에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내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유가는 최근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투자자들을 자극해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한편, 시장은 내일 예정된 미국 석유 공급에 대한 주간 업데이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P 글로벌 플라츠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월 21일 마감한 주 동안 국내 원유 재고가 평균 2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휘발유 비축량이 2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공급량이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븐스리포트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원유의 낮은 생산량과 더 나은 수요 조건을 감안할 때 재고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적은 양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원유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을 계속 밀어 붙이고 끌어당기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유가가 다른 위험 자산과 함께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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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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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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