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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후변화에 남북 각자도생 불가능...협력 논의 희망"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17:16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7:17

"5월 세계산림총회서 만날 수 있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기후변화 문제에서 남북이 각자도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개최된 기후변화 공동대응 남북산림협력 심포지엄 영상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는 분단의 땅 한반도에도 전에 없던 새로운 질문과 도전을 던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16 kilroy023@newspim.com

이 장관은 "한반도는 하나의 자연환경, 하늘과 땅과 바다와 하나의 생태와 기후공동체로 연결돼있다"며 "어느 한 지역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그 대응은 매우 광범위하고 확장성이 큰 협력의 영역"이라며 "남북이 대화하고 공동으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한반도의 기후변화는 더 크고 복합적인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남과 북의 주민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해 11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남북한 산림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북측 또한 해당 총회의 당사국으로서 이번 회의에 대표자를 참석시켰고 지난해 7월에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대한 자발적 국가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와 협력 의사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서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남북이 함께 어떠한 형태로든 만나서 한반도 산림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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