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신차타이어교체보험' 출시
"가입편의성·낮은 가격으로 미니보험 활성화 예상"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새해들어 보험사들이 모바일 소액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영업환경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비대면 판매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해 선물할 수 있는 제휴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7개사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대형사를 비롯해 하나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AIG손해보험 등이 함께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선물용으로 내놓은 상품들은 1000원 미만부터 최대 3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미니보험들이다. 가입기간 또한 작게는 하루에서 최대 1년 정도로 책정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2022.01.28 204mkh@newspim.com |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신차타이어교체보험'을 출시했다. 신차 출고 후 30일 이내, 주행거리 1000km 이내 차량이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 기간은 가입후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2000km 중 빨리 도래하는 기간으로 최대 1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가족·친구·지인에게 선물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딜러사 등의 신차 판매 과정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신학기를 대비해 선물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어린이집·학교 입학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등하굣길 위험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미취학아동을 위한 '유아생활플랜'은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피해 민사소송변호사선임비, 어린이보호구역·통학버스 사고 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플랜'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피해,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이밖에도 ▲현대해상 레저상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전동킥보드 보험 ▲DB손해보험 식중독플랜 ▲AIG손해보험 싱글안심플랜 등이 눈길을 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이 편리하고 가격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온라인 미니보험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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