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4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전기차 섹터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오토(2015.HK)가 12% 이상, 샤오펑(9868.HK)이 11% 이상, 비야디(1211.HK)가 7%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1월 호실적을 달성하며, 2022년 업계 순항을 예고한 것이 호재가 됐다.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XPEV), 리오토(理想汽車∙LI Auto), 네타(哪咤∙NETA)는 1월 전기차 인도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샤오펑모터스는 올해 1월 전년동기대비 115% 늘어난 1만2922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로써 샤오펑은 5개월 연속 인도량 1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된 동시에, 누적 전기차 인도량 15만대를 돌파했다.
리오토는 전년동기대비 128.1% 늘어난 1만2268대를 인도해 샤오펑의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리오토의 누적 전기차 인도량은 13만6400대에 달했다.
네타는 402%의 폭증한 1만1009대를 인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니오(蔚來∙NIO)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6% 오른 9652대의 전기차를 인도해 1만대 돌파에는 실패했다.
비야디(比亞迪)의 1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61.73% 늘어난 9만3200대를 기록했다.
[사진 = 샤오펑모터스 홈페이지]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샤오펑의 세단형 전기차 'P7' 모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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