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미크론 변이와 설 연휴 여파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폭증하며 연일 최다 수치를 경신하고 있다.
제주도는 7일 오전 11시 기준 3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일주일 간 누적 확진자는 1491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 31일 86명, 2월 1일 122명, 2일 169명,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 6일 369명이 확진돼 일일 평균 231명이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 접촉 173명, 타 지역 방문・접촉 79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110명이다.
이들 중 집단감염 사례는 '제주 요양 시설' 관련으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서귀포시 어린이집 2' 관련으로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됐다. 감염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는 국내 관련 187명, 해외 관련 1명이 발생해 총 188명으로 약 5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영향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을 목표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운영한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60대 이상, 신속항원검사키트(또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등의 해당자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의 경우에는 검사키트로 양성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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