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순항..."상반기 출시 목표"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3:33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4:59

일본, 이르면 봄 조건부 승인 가능성
국내 임상 순항...상반기 국내 출시 목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일동제약과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인 일본 제약사가 임상 2a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일동제약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에 대해 임상 2/3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카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 인하대학교부속병원 등 10개 기관은 환자 모집과 투약이 시작됐다. 이 외에 명지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등 14개 기관은 임상기관 등록을 완료하고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2/3상은 국내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무증상·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일 1회, 5일간 반복 투여 하는 방식이다.

통상적으로는 2상과 3상 임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지만, 이번 일동제약의 임상은 2상과 3상이 하나로 통합돼 실시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상용화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의 국내 임상과 별개로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20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다.

시오노기제약이 전날 발표한 무증상·경증 코로나19 일본인 환자 47명 대상 2a상 탑라인 결과에 의하면 S-217622 복용군의 바이러스 역가(양)가 위약군 대비 더 많이 줄었다.

[사진=시오노기제약 홈페이지 캡쳐]

4일째 위약군의 바이러스 역가가 약 30% 감소했으나 S-217622 고용량 복용군에서는 80%, 저용량군에서는 63% 감소했다. 바이러스 감소 속도 역시 S-217622 복용군이 위약군보다 더 빨랐다. 중대한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시오노기제약이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만큼 업계에선 국내 임상 역시 성공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선 조만간 S-217622가 시판 될 가능성도 있다. 현지 매체는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올 봄에 시판할 수 있도록 최종 임상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 조건부 조기 승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에선 일본에서 먼저 허가가 날 경우 국내로 수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