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간]경제 정책의 이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근혜~ 문재인 정부, 69개 경제정책 쟁점
경제학자 박영범 교수 분석·기록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대선을 앞두고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공약들이 현실화되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경제학계 원로와 학자들 사이에 쏟아지고 있다. 

중요한 기로에 선 우리나라의 경제현상과 정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 나왔다. 학계와 공공기관을 넘나들며 경제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현상을 지켜보고 분석한 박영범 교수의 '경제정책의 이해'가 그것이다.

이 책은 박근혜 정부를 포함해 주로 문재인 정부에서 2021년 12월까지 쟁점과 논란이 됐던 69개 경제정책을 논점 중심으로 분석한다. 논점이 된 배경과 전·후 등 진행과정, 결과 등도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이 된지 20년지 넘었고 피원조국가에서 원조국가로 된 세계 유일의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 나름 합의한 경제정책 기조와 틀을 아직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정부는 10년의 진보정부, 9년의 보수정부, 다시 진보정부로 바뀌었다. 법인세율 인하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추구했던 이명박 정부와 달리 같은 보수정권이지만 박근혜 정부는 증세없는 복지 확대를 약속했다. 한미 FTA체결 등 보수정부 정책도 추구한 노무현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는 진보의 틀 속에 갇혀 있는 듯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영범 교수는 "1970년대 초 시작한 3차 산업혁명에는 주도적으로 참여해 소기의 성과를 이룩한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이 시작했지만, 우리가 향후 나아갈 확고한 정책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제정책 기조와 틀을 둘러싼 우리사회 갈등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저자는 미국 코넬대학에서 1986년 경제학 박사를 취득 후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정책연구 활동 후 1997년부터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공공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CEO를 역임했다. 경제기획원,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자원부, 노동위원회, 노사정위원회 등 정부부처 및 OECD, World Bank, ILO, UNESCO, IDB, ADB, UNDP 등 국제기구와 외국정부에 자문활동을 했다.

200여 편의 논문과 저서가 있다. '전환기, 한국노동 시장의 길을 묻다'(한성대학교 출판부. 2009)와 '해외진출기업의 고용관계'(한성대학교 출판부. 2010)는 문화공보부 우수학술도서다.

'차별 없는 사회와 열린 노동시장'(한성대학교 출판부. 2017)과 '노동개혁과 노동존중'(도서출판 한성, 2020)은 시장경제연구원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과 학회지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은탑산업훈장, 캄보디아국가공로훈장, 한국기업경영학회 기업경영자대상,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