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국민의힘, 민주당 비해 악착같지 않아…다만 진정성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비즈니스 공동체…이권 나눠먹어"
李 '대장동 의혹 맹공…"공범 많을 것"
"상급종합병원 추진…메가시티 교통망 구축"

[울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울산을 찾아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며 "그렇지만 진정성이 있고, 말을 바꾸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국민의힘이 미흡한 점이 있다"며 "우리는 민주당 정권과 같은 비즈니스 공동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울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2.19 taehun02@newspim.com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는 오전 이른 시간부터 400여명 가량의 울산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윤 후보가 등장하지 '윤석열', '정권교체'를 외치며 열렬히 환영했다.

윤 후보가 연단에 등장하자 울산에 지역구를 둔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채익·서범수·박성민 의원 등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의 민주당 정부의 행태를 보면 40~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 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며 "자기들끼리 뭉쳐서 비밀이 유지되는 사람들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계속 유지해나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라고 직격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을 가만히 뜯어보면 핵심 지지층만 매우 중요시 여긴다. 열심히 일해서 자기가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겠다는 평범한 보통 시민들은 크게 관심이 없다. 그런데 이 자리에 왜 모이였겠나"라며 "민주당 사람들은 아주 많은 정치 직업인들을 양산해서 거짓 선동을 반복, 자기들 집권과 권력을 20년, 50년 연속 가져가는 것 이외에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집권 연장을 위해 선거 때 나타나 피같은 국민들의 혈세를 마치 선물을 주듯이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고 하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울산에서 대장동은 거리가 멀지만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고 있다"며 "3억5000만원을 들고 가서 8500억원을 빼내 왔고, 앞으로 그 돈을 1조원까지 더 받아온다고 한다. 이 사람들은 비즈니스 공동체이기 때문에 김만배 뿐 아니라 공범이 많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민 민주당의 핵심 실세들은 한국 정치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런 당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계속해서 기만하고 현혹하게 놔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울산 지역 공약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이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데 급급하다 보니 시민들께서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도시기반이 부족하다"며 "차기 정부를 맡겨 주시면 울산에 대대적인 상급종합병원을 만들어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울산은 도시철도와 트램과 같은 교통망이 부족하다. 이미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와 공약으로 말씀드렸지만, 도시철도 체계 구축과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도 촘촘한 교통망을 통해 확실한 발전을 돕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19 taehun02@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