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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00] 경기도지사, 與 염태영·野 김은혜 경쟁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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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은혜·전해철 불출마...염태영 전 시장 관심 ↑
野 여론조사서 김은혜 가장 높아...임태희도 거론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태훈 기자 = 6·1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판세를 결정하는 수도권 중 하나인 경기도 지사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대응, 계곡 정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대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크게 앞서지 못하는 결과가 이어질 만큼 정권 교체 여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여권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선거 불출마로 의사를 굳히면서 변수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정권 심판론으로 현직 의원들의 출마도 쉽지 않은 가운데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출마를 결심한 상황이어서 관심이 커졌다.

염 전 시장은 최근 시장직에서 사퇴했다. 당분간 이재명 캠프 내 활동을 이어가면서 3선 시장으로서의 인지도를 적극 활용, 차기 대선에 도전하는 '정치 도지사'가 아닌 지방행정 전문 광역단체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전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장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민주당 후보들보다 몇 걸음 더 앞서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일인 4월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제2동 제3투표소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4.07 leehs@newspim.com

◆ 유은혜·전해철 불출마에 與 후보군 변수
    안민석·조정식·김태년 거론, 염태영 일찌감치 출마 결정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경기 고양병 재선 의원 출신인 유 부총리는 최근까지 6·1 지방선거 출마를 두고 고심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수능 생명과학Ⅱ 출제오류 사태와 방역패스 논란 등이 맞물리며 경기지사 출마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여권의 유력 후보로 꼽히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선거 관리 주무장관으로서) 준비할 시간이 없다"며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7일 경기 수원시청사에서 염태영 시장이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27 jungwoo@newspim.com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3월 3일인 만큼 현직 공직자들은 출마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도 조정식·안민석·김태년 의원 등 현역의원의 출마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평가다. 이들이 출마를 위해 지역구에서 사퇴하면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는 것도 출마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높은 정권심판론으로 어려운 대선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재보선 승리를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염태영 전 시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염 전 시장은 경기일보가 지난 17일 특정 키워드가 얼마나 검색됐는지 측정하는 네이버 트렌드를 이용한 조사에서 민주당 내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염 전 시장은 수원시장을 그만두던 때 100의 관심도를 기록했다.

염 전 시장의 뒤를 이어 안민석 의원이 지난 9일 최고 관심도 56을 기록했고, 조정식 의원은 지난달 29일, 36의 관심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원=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photo@newspim.com

◆ 국민의힘, 김은혜·김성원·송석준 거론
    정병국·심재철 전 의원도 후보군, 임태희도 거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많은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유력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은혜 의원은 대선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과 송석준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경기지사 출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송 의원은 "대선에 총력을 다해야 할 시기"라며 경기지사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정병국 전 의원과 국회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심재철 전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서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기지사 출마설도 거론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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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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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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