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베이징 2022] 폐쇄루프 밖 동계올림픽 <15> 두번째 성공올림픽, 또달라진 중국 과시 <上>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7:33

최종수정 : 2022년02월26일 15:48

하이테크 녹색 올림픽 성장 신 동력 보여줘
'개방 녹색 공유' 가치 장외 무대 종합 우승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평범하지 않은 동계올림픽이었다. 중국을 찬란하게 꽃피우는 행사였고 세상이 하나가 됐다'.

중국 사회는 17일 간의 열전 끝에 2월 20일 막을 내린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해 일제히 성공 올림픽을 자찬하는 평가를 쏟아냈다. 언론 매체들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전세계를 향해 종전과 다른 새로운 중국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전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조직위 위원장도 대단한 성공 올림픽이었다며 극찬했다.  

중국은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서 하이테크 기술을 전통과 결합해 중국 미래의 모습과 경제 사회의 새 지향점을 제시했다. 14년 전 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에서 세계에 중국 5000년 문명을 알리는데 주력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장 감독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공연에서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년, 보통사람들인 일반 대중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파란 파커 차림의 1만 8000명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은 따뜻하고 진심어린 환영 인사로 베이징 한파를 녹였다.

중국이 '국보'로 여기는 팬더를 형상화한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冰墩墩)은 장외 최고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중국 매체들은 빙둔둔은 중국 문화적 자신감의 또다른 표현이라고 보도했다. '강대해진 중국'과 자신감이 소리 없이 드러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2월 4일 밤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2.02.21 chk@newspim.com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산업 면에서 중국이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2015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이후 중국 경제 사회와 산업 문화 분야에서 큰 변화가 불어닥쳤다. 2020년 현재 스키 썰매 스케이트 특별 학교만 2062곳으로 늘어났다.

2월 18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서 만난 인민일보 기자는 "중국의 동계 스포츠 종목 운동 선수들이 예전에는 주로 동북 지역에서 많이 배출됐지만 갈수록 비 동북지역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2021년~2022년 시즌 스키와 스케이트 등 동계스포츠 레저 인구가 모두 3억 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는 업계 통계를 인용해 동계 스포츠 레저 여행 시장규모가 3233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 디지털, 도시 재생, 저탄소 환경보호, 녹색올림픽, 과기 혁신'.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중국은 경기장 안팎에서 미래를 향한 중국 성장의 새로운 지향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은 14년 전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중국 경제와 산업 문화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당국이 보급 확대에 나선 디지털 위안화도 이번 동계올림픽의 장외 히어로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중국은 '10+1' 프로젝트하에 대도시 10 곳과 이번 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지(베이징 장자커우)를 대상으로 디지털 위안화 실험을 시행중이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 시작을 한시간 앞둔 2월 4일 저녁 7시(한국시간 8시)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 배정된 2층 관중석 통로에 딸린 매점에서 커피를 한잔 사려고 무심코 위챗(웨이신)을 꺼내들었는데 점원이 모바일 페이 사용이 안된다고 손을 흔들었다.

뉴스핌 기자가 참관 취재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장소 국가체육장(냐오차오)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수도체육관 등 동계올림픽 관련 모든 장소에서는 상점의 지불 수단에서 위챗 같은 민간 모바일 페이 사용이 정지되고 위안화와 디지털 위안화, 올림픽 후원사인 비자카드 결제로 제한됐다.  <16회로 이어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 매장에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2022.02.2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