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러 정상회담 개최 의구심에 하락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가 제안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백악관 발표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궁)이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힌 여파다.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적 돌파구를 찾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1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2.02.08 007@newspim.com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40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44%) 하락한 458.76을 가리키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4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 달러화 지수는 0.14% 하락하고 있으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전날보다 0.6% 오른 9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미·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no concrete plans)"고 말했다.

이날 앞서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양국 정상회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만에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가까스로 되살아나던 투심이 다시 얼어붙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필요성을 느끼면 양국 간 회의나 전화통화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해 미·러간 정상회담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

이어 지금까지의 구체적인 합의는 오직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 회담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라며 24일로 예정된 미·러 장관급 회담은 예정대로 개최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강화 전망에 뉴욕증시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위기까지 고조되며 글로벌 증시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연출할 전망이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의 수린 옹 호주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데이터와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모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휴일 때문에 시장의 유동성이 줄며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금융시장은 이날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