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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크라 사태 대러 제재로 '노르트스트림2' 승인 절차 중단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21:24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06:49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해저 가스관 사업인 '노르트스트림2' 승인 절차를 중단한다고 22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러시아 행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노르트스트림2 사업을 위한 승인 절차를 중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총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재검토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노르트스트림2와 관련된 상황도 재평가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2022.02.14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같은 결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과 주권을 인정한 뒤 러시아군의 진입을 허용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에서 발트해 밑을 통과해 독일 해안에 이르는 장장 764마일(약 1천230㎞)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으로, 대러시아 제재의 핵심으로 꼽혀왔다.

이 가스관의 한 해 수송량은 550억㎥로 유럽 천연가스 수요의 4분에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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