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이낙연 사무실 복합기 대납' 로비스트 2심서 실형 구형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18:55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18:55

1심 벌금 600만원과 400만원 선고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캠프 사무실 가구와 복합기 임대료 등을 대납한 혐의로 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로비스트들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원정숙 정덕수 최병률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모 씨 외 2명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검찰은 이날 "피고인 신씨와 김씨의 죄가 불량함에 비춰볼 때 벌금형이라는 가벼운 형량을 받았다"면서 "원심을 파기하고 신씨에게는 징역 1년, 김씨에게는 징역 8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일관되게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면서 "불법정치자금을 도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횟수와 규모 등을 통해서도 드러난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판결 선례들을 봐도 피고인의 원심 판결은 적정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신씨와 김씨 역시 "구치소에서 수감생활 하면서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정직하게 살 것"이라고 선처를 구했다.

재판부는 박모 씨에 대한 속행 공판까지 마친 이후 최종 선고기일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씨와 김씨는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이었던 고(故) 이모 씨가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보증금과 사무기기 등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이씨에게 제공한 복합기 등 사무기기들이 이 전 대표 선거캠프 사무실로 옮겨지면서 160만원 가량의 복합기 임대료도 대납해줬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1심에서 신씨에게는 벌금 600만원, 김씨에게는 벌금 400만원, 그리고 박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양형부당의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