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미크론 대혼란] 방역패스 잠정중단…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전 시설 해제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2:57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2:57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 중단
4월 청소년 방역패스도 중지
부담 줄여 고위험군 집중관리
중앙공무원 3000명 보건소 파견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방역패스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이 중단되며 4월1일로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도 중단된다.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는 한편으로 최근 법원 결정에 의해 일부 연령과 지역별로 방역패스 적용여부가 달라졌다는 점도 고려됐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같은 방역패스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3월1일 0시부터 별도 발령 시까지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된다. 현재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 11종이다.

◆ 방역패스 중단…"식당·카페 QR 안 찍는다"

방역패스 중단 결정으로 현재 방역패스를 적용 중인 11개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에 대해 다음 달 1일 0시부터 방역패스 적용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청소년 방역패스도 마찬가지다. 이번 조정은 현 방역상황·정책을 감안한 조처로 새로운 변이 발생,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방식 변경으로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의무화를 내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QR코드 체크인을 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추적관리 체계 개편으로 내일부터 출입명부 운영이 잠정 중단되고, 방역패스 확인 목적 QR 서비스는 계속 운영된다. 2022.02.18 mironj19@newspim.com

방역당국은 우선 고위험군, 자율방역 중심으로 개편된 방역체계와의 정합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3월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의무를 면제하도록 한 점, 확진된 의료인의 격리기간을 3일까지로 단축할 수 있게 한 점 등을 감안해 방역패스 적용을 중단함으로써 방역정책의 일관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법원 결정에 의해 일부 연령과 지역별로 방역패스 적용여부가 달라짐에 따른 연령·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점도 감안됐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한정된 보건소 자원을 고위험군의 검사와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중단할 필요성과 예방접종률이 향상돼서 방역패스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과 갈등이 커진 상황을 고려했다"며 "법원 판결에 따라 지역적 혼란도 발생하고 정치권과 언론 등의 문제제기도 지속돼온 점을 고려해 방역패스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방역패스 인력부담↓…고위험군 관리 집중

방역패스 중단에 따라 3월1일부터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이 전면 중단된다. 방역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소견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정부는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업무 중단으로 마련된 행정력을 고위험군 검사와 재택치료 관리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보건소(선별진료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일평균 25만건 가량의 신속항원검사를 수행해왔다. 이중 절반 이상은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해당 인력은 중환자 중심으로 재편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방역패스 중단으로 마련된 인력들은 앞으로 확진자 관리와 고위험군 중심의 검사체계 쪽으로 재배정돼 관련 업무에 주력하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관련해 정부는 3000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보건소에 순차 파견하는 한편 이번 주 내 군인력 1000명도 투입한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일선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번 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며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3만2500여명을 투입해 확진자 증가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