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오미크론 대혼란] 3차 접종자 치명률 0.08%…정부 "계절독감 수준"(종합)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11:45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14:18

60세 이상 미접종자 치명률 5.39%
미접종 시 위험성 계절독감 이상
예방접종 많이 해야 '풍토병'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하거나 그보다 낮아진다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치명률은 델타(치명률 0.70%)에 비해 4분의 1 이하 치명률인 0.18%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독감(0.05~0.1%)의 치명률의 2배 수준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국 사례와 동일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2.02.23 pangbin@newspim.com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 치명률이 계절독감보다 유사하거나 그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2021년 4월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확진자 123만7224명 중 13만6046명을 대상으로 변이 분석을 진행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08%였다.

미접종 시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분석됐다.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계절독감의 5~7배에 달한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였다. 미접종 시 오미크론 치명률은 5.39%으로 3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 미접종 60세 이상의 델타 치명률은 10.19%로 3차 접종 완료자 대비 20배 이상 높았다.

중대본은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은 작년 12월 델타 유행 시기에 비해 치명률이 20분의 1 이하로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치명률이 낮은 상태로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지나면 코로나19도 계절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내다보고 있다. 계절독감은 매년 유행 시기 동안 300만~700만명 정도가 감염되고 3000명에서 5000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특성이 델타에 비해 위험성이 낮고 전파력이 강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체계의 패러다임도 확진자 억제에서 고위험군 관리를 통한 중증화·사망 최소화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체계 전환에 따라 국민들께서 실천하실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대응이 예방접종"이라며 "오미크론의 특성 자체가 치명률이 낮지만 이에 더해 예방접종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