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8개 단지서 총 5234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3월 전국에서 3만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1일 기본형건축비 조정 고시로 분양가 조정을 위해 분양일정을 연기하던 일부 사업장들이 일제히 분양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3월 전국 분양 물량 추이. [자료=직방] |
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사전청약을 제외한 47개 단지, 총 3만 4559가구 중 2만 856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일반 분양분 6421가구)에 비해 29%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지방은 부산시에서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사전청약 물량(약 9100가구)를 포함한 이달 공급 물량은 4만3659가구에 달한다.
당초 지난달 분양예정단지는 7개 단지, 2만 8535가구(일반 분양분 2만 2521가구)였지만, 실제 공급이 이뤄질 물량은 37개 단지, 2만1494가구(일반 분양분 1만8283가구)에 그쳤다. 공급실적률로 보면 75%(일반분양분 81%)다. 한 달 전인 1월에도 예정 물량 대비 실적은 51%로 저조했다.
이달 1일부터 국토부 고시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가 직전고시(2021년 9월) 대비 2.64% 상승한다. 건축비 고시에 대비해 분양 일정을 조정하던 분양예정단지들이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총 3만 4559가구 가운데 1만 4853가구는 수도권에서 나온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9619가구로 예정된 물량이 가장 많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5개 단지 1482가구와 3개 단지 375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1만9706가구가 분양이 계획돼 있고, 부산이 4212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3944가구 ▲대구 3702가구 ▲전남 2652가구 ▲울산 1187가구 ▲충남 1152가구 ▲강원 1045가구 ▲대전 94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