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이억원 기재부 차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커져…긴밀한 공조 중요"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18:24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18:24

8일 재정경제금융관 회의
"기업 애로사항 적기 대응"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국내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와 미국 등 현지 공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재정경제금융관 영상회의'를 열고 "대외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공급망 안정성이 위협을 받고 물가 상승 우려가 심화되는 등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적기 대응을 위해 재경관을 비롯한 현지 공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주요국 정부의 대러제재 조치와 경제적 영향, 러시아의 현지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국, 러시아, 영국, 벨기에(EU), 독일,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 주재국 현지에 나가있는 재경관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 겸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2.03.03 hwang@newspim.com

회의에 참석한 재경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주재국의 제재와 주요 대응조치 등을 설명하고 세계 주요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했다.

또 러시아 수출통제와 금융제재에 따른 러시아 현지 물류난과 해외송금 제한 등 현지에서 파악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책대응에 대한 제언도 제시했다.

이 차관은 재경관들에게 "주요국의 대응 동향과 현지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파악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달라"며 "우리 정부의 지원책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재경관들이 우리 정부와 현지 기업 간 가교 역할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파악된 현지 정보와 정책 제언들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한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경관 및 현지 공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