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청년여성 등 위한 취업 지원
3월 15일부터 시 전역에서 운행 시작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현장을 찾아 취업·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지원서비스 일자리 부르릉 2.0'을 개편·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 부르릉'은 2009년 오세훈 시장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일환으로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9만6000명이 넘는 여성구직자를 상담했다. 이 중 총 1만351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구직활동이 막막했던 여성들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사진=서울시]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14 youngar@newspim.com |
올해부터는 기존 대상이던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여상에 ▲주가취약계층 ▲다문화 ▲미혼모 및 한부모 ▲자립준비청년 등 취업취약계층까지 지원을 확대·개편한다.
일자리 부르릉 버스는 3월 15일 영등포공원·이마트명일점 운행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한다. 시 전역을 달리며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 시 MBTI 등 직업심리검사도구를 활용해 구직 여성들의 진로 및 취업상담을 돕는다. 시내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진행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연계도 추진한다.
특성화고 및 2~3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인 청년여성들에게는 청년여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도록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구직서류 컨설팅 ▲모의면접 및 성인지 노무특강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구직 희망 여성은 서울 우먼업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온라인 카카오톡과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대면상담이 필요하면 일자리 부르릉 버스를 직접 찾아가면 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경력 단절 여성 중 구직 희망자는 온라인 채널에서 일자리 상담도 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부르릉 일정도 참고해 새로운 구직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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