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분식회계 리스크 해소...셀트리온, '항체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박차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13:59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13:59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 박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셀트리온이 3년여간 이어진 분식회계 리스크를 사실상 해소하면서 사업에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대응이 가능한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셀트리온그룹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으나 고의성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금융당국이 셀트리온그룹을 대상으로 회계 감사를 진행한지 3년 9개월여 만이다.

금융당국의 판단에 셀트리온그룹 측은 "장기간 진행된 감리가 종료돼 금융당국이 일부 의견을 달리하며 발생한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됐으며 그룹과 관련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불식시켰다"면서 "이제 본래의 자리에서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항체의약품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 주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 'CT-P66'과 다양한 변이에 중화능을 보이는 'CT-P63'을 혼합해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추진 중이다.

글로벌 임상 3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보스니아·세르비아·북마케도니아·루마니아 등에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업계에선 상반기 글로벌 임상 3상 착수, 내년에 상용화 작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항체의약품과 함께 다양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경우 2023년까지 최소 5개 제품 출시지역을 확대하거나 신규 런칭할 계획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을 했다. 업계에선 연내 허가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CT-P16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 등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이 외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등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엔 류마티스 치료제인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1상을 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의 개량신약(바이오베터) 북미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미국 2023년 런칭을 목표로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11월 품목 허가를 획득한 유럽에선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램시마SC는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형 제제다. 환자 스스로 자가투여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강점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과로 4년 가까이 이어졌던 셀트리온 3사의 회계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됐다"며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이 예상되고, 아바스틴·스텔라라·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