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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코로나 확진자 역대 두번째…신규확진자 5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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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15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 1647명을 포함한 51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월 12일(1만 515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10일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20년 2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한 뒤 11일 1524명, 12일 3122명, 13일 2125명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방역 전문가는 14일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환자와 밀접 접촉자를 제때 격리하지 못한 점이 최근 중국 코로나 재확산의 원인 중 하나"라며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강하고 잠복기가 짧은 데다 무증상 감염자 비율까지 높아 방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바이러스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中 전문가 "방역 고삐 늦추면 안 돼"... '제로 코로나' 고집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라는 엄격한 방역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원훙(張文宏) 국가전염병의학센터 주임 겸 푸단대 부속병원 감염과 주임은 14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계속 유지하면서 감염이 빠른 오미크론을 완전히 제어 가능한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중국이 빠른 속도로 (방역) 규제를 풀면 되면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단기적 확산으로 혼란스럽겠지만 방역의 고삐를 늦춰선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병독성은 이미 약해졌고 백신 접종 후 위중증률과 치명률도 독감보다 낮아졌으나 이는 방역 완화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치명률이 아무리 낮아도 의료자원 부족과 일상생활의 일시적 충격을 야기해 사회와 가정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원훙(張文宏) 국가전염병의학센터 주임 겸 푸단대 부속병원 감염과 주임. [사진=바이두]

루훙저우(盧洪洲) 선전시 제3인민병원 원장 역시 세계 각국이 방역조치를 해제하고 있지만 중국은 다르다고 밝혔다.

루 원장은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중국도 서방 국가들처럼 방역을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은 절대 방역규제를 해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을 예로 들며 "영국에서 오미크론과 독감의 치명률이 비슷한 것은 영국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코로나19에 확진된 다수의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이미 사망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감염 후 완치가 되었거나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되어 위중증과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규모 인구 이동과 화물 이동에 따른 확산을 위해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루 원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도 완벽한 치료제나 백신 등 효과적인 통제 수단이 갖춰지지 않았다" 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직업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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