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낮 12시15분쯤 '울진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로부터 피해 현황과 이재민 주거대책, 피해복구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안타까운 표정으로 화마에 새까맣게 잿더미로 변한 흙을 직접 손으로 비벼보고 있다. 윤 당선인은 피해마을로 이동해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다. 피해주민들은 윤 당선인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산불로 평생 가꿔 온 송이산이 잿더미로 변해 살길이 막막하다"며 "먹고 살길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당선인은 피해주민들의 손을 잡고 "5월에 새정부가 들어서면 피해를 세밀하게 조사해 걱정없이 해드리겠다"며 위로했다. 이날 전 군수는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재민 주택 복구비 △ 산불피해지역 내 '송이'피해 보상위한 정부재난지원금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 및 신한울3,4호기 건설 신속 재개 △원자력 활용 수소실증단지 및 국가수소에너지산업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 2022.03.15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