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러 디폴트 위기] 러 "외채 이자 지급했다" VS 채권단 "아직 못받았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9:40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08: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 재무부 "달러표시 국채 2건 이자 지급 명령 집행"
일부 채권단 "아직 받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제기됐던 달러 표시 국채 2건에 대한 이자 지급을 마쳤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일부 채권단은 여전히 이자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16일 만기가 도래하는 2건의 달러표시 유로본드 쿠폰(약정이자) 1억1천700만달러(한화 1천445억원)를 해당 계좌로 보내는 지급 명령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루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재무부는 해당 업무를 담당한 씨티은행이 채권단의 계좌로 이자를 입금했는지 여부는 다시 업데이트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이자를 15일 지급 받기로 한 일부 채권단이 여전히 이자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영 방송 러시아투데이(RT)에 따르면 이날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한 국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채권단에 이자 지급 의무를 다했지만, 외화로 이자를 지불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책임을 제재를 가한 서방국의 탓으로 돌렸다.

그는 "우리는 자금이 있고 결제도 했지만 (채권자에 외화를 보내줄지 여부는) 미국 법원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해당 국채의 이자 지급에 사용될 외화는 현재 서방 제재로 동결된 상태여서 미국이 이를 풀어줘야만 채권자들에게 지급될 수 있다.

만약 미국이 동결된 자산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러시아는 루블화로 이자를 결제할 수밖에 없다.

앞서 14일 러시아 재무장관은 외국 은행이 러시아의 자산 동결로 인해 이자를 채권단에 지급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루블화로 이를 지불하도록 하는 지급 명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방세계가 외화로 이자 지급을 승인하지 않으면 사실상 루블화로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다만 국제 금융시장에서 루블화 결제가 인정되지 않는 만큼, 설령 루블화로 이자를 지급한다 해도 이는 채무 상환으로 받아들여지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