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승기] 일상을 달리는 스포츠카...'메르세데스-AMG GT 43'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8:42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8:42

최초 4도어 스포츠카 모델로 성능과 활용성 모두 잡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돌아왔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는 최근 AMG GT 43 4MATIC+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귀환을 알렸다. AMG GT 43 4MATIC+는 AMG 브랜드 최초의 4도어 스포츠카 모델이다.

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AMG GT 43 4MATIC+를 시승했다. 서킷 주행을 통해 경험한 GT 43 4MATIC+는 고성능 브랜드 AMG의 스포츠카 모델답게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한 AMG가 지향하는 대로 '일상의 스포츠카'로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AMG GT 43 4MATIC+ [사진= 정승원 기자] 2022.03.24 origin@newspim.com

'스포츠카'라는 분류답게 폭발적인 가속력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신속한 반응해 차가 앞으로 치고 나갔고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더라도 안정적으로 반응하며 속도를 높였다.

이러한 가속력의 비밀은 엔진에 있다. GT 43 4MATIC+은 48볼트 전기 시스템과 통합 스타트-제너레이터를 갖춘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에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힘을 갖췄다. 서킷인 만큼 밟는 대로 앞으로 치고 나갔으며 고성능 모델답게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줬다.

서킷 직선 구간에서 가속할 때 들려오는 배기음은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밟는대로 올라가는 속도계는 금세 시속 170km를 돌파했다. GT 43 4MATIC+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시승 코스를 서킷으로 정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GT 43 4MATIC+은 코너링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원한다면 모드를 변경하면 됐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기본 적용돼 있는 GT 43 4MATIC+은 스포츠 모드부터 컴포트 모드 등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컴포트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보다 강력한 성능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차가 너무 튀어나갈 수 있어 앞차와의 간격에 주의해야 한다. 

AMG 브랜드 최초의 '4도어 스포츠카'인 만큼 활용성도 높다. 운전할 때는 고성능차이지만 4도어 모델이기 때문에 뒷좌석에도 탑승이 가능하다. 운전할 때는 '드림카'로, 가족과 함께 할 때는 '패밀리카'나 '레저카'로 활용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뒷자리에 성인 남자가 앉더라도 넉넉한 레그룸을 자랑했다. 단지 4도어가 된 것만으로도 정체성이 확장된 것이다.

GT 43 4MATIC+ 스페셜 에디션은 보다 운전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치 실제 레이싱 대회처럼 드리프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레이스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포함된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AMG 43 GT는 가격도 '스포츠카'답게 높게 책정됐다. 언뜻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성능을 생각하면 납득이 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1억4310만원이며,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1억6960만원이다.

이날 시승회에서는 AMG 다른 모델들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 AMG CLS 53 4MATIC+는 4도어 쿠페형 세단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435마력에 최대 토크는 53km·g으로 강력한 힘을 선보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4.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AMG는 지난해 7613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대비 73% 성장했다. 이에 한국시장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AMG GT 43 4MATIC+, AMG CLS 53 4MATIC+, AMG 35 4MATIC, AMG A 45 4MATIC+, AMG GLA 45 S 4MATIC+ 쿠페 세단, AMG GT 등 메르세데스-AMG 라인업 고성능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즐거운 고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 2022.03.24 orig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