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소통해서 협치 이끌어가길 희망"
"코로나 보상안, 저희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 있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4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전화를 걸어 "국회와 잘 소통해서 협치를 이끌어가길 희망한다"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5일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특히 윤 당선인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신속 보상에 대해 관심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저희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며 코로나 50조 추경안에 대한 민주당의 협력을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김 대변인은 '협치 노력이 안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누적 확진자가 천만 명이 넘었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가적 난제를 풀 수 있는 방안이 협치라고 생각한다"며 "야당을 존중하는 대통령으로서 의회와 협치할 수 있는 새 정부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의지를 제가 대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허니문 기간이라곤 하지만 저희가 달콤한 게 무슨 의미가 있나"며 "국민 민생이 달콤해지고 회복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쯤 장제원 비서실장을 통해 박 원내대표에게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