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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새 출발'…'HD현대' 사명 바꾸고, 정기선 대표이사 선임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15:00

28일 제5기 정기 주주총회…"신성장 동력 발굴할 것"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가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사장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이어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로도 선임되면서 책임 경영을 본격화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제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정기선 사장이 28일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사진=현대중공업지주] 2022.03.28 jun897@newspim.com

정 사장은 지난 22일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이어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에도 올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정기선 체제'를 본격화하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HD현대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미래선박, 수소연료전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사업 분야와 청정수소, 화이트바이오 등 자회사의 신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배당성향 70% 이상의 고배당 정책 유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검토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에 대해서도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개정안이나 규정에 따라 주주가치 보호 및 주가하락 방지에 힘쓰겠다고 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그룹 창사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50년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고, 투자형 지주회사의 역할을 강화해 미래 사업 분야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매출 28조1587억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의 변경된 사명 HD현대 CI [사진=현대중공업지주] 2022.03.28 jun897@newspim.com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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