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부모에 맞춤형 정보·상담 제공
자치구 및 온라인 통한 안내·상담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부모들의 육아·보육을 돕기 위해 '우리동네 보육반장' 138명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다양한 출산·양육제도를 정리해 원스톱으로 안내하고 발달단계에 따른 육아상담 등을 제공해 초보 부모들의 육아를 돕는다.

또한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를 발간해 ▲우리동네 어린이집 찾기 ▲아이와 함께 갈만한 우리동네 나들이 장소 ▲도서관 및 소아과 위치 등의 내용을 총 정리·제공한다.
더불어 고립·독박 육아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들을 위한 '부모 자조 모임' 결성도 지원한다. 참여자의 공통 관심사를 파악해 모임 운영 방안에 대한 조언 및 모임 장소 연계, 각종 육아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동네 보육 반상회'를 열어 육아 관련 고충 및 건의사항을 시와 자치구에 전달한다.
시는 지난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보육반장 138명을 선발했다. 이중 86명(62%)이 보육교사·유치원교사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보육 현장 유경험자다. 또 78명(57%)가 1년 이상, 35명(25%)가 3년 이상 보육반장으로 활동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다산콜센터나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우리동네 키움포털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보육반장은 지속 가능한 공공 여성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38명 모두 여성으로 연령별로는 40대가 69명(50%)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47명(34%)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양한 육아정보를 알고 싶거나 육아로 지쳐 위로가 필요한 부모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