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주전보다 7만4855명 감소
사망자 375명…누적 사망 1만6230명
재택 173만명…중증병상 64.2% 가동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만743명 발생했다. 전일(42만4641명)보다 10만3898명 감소했고 지난주 목요일(39만5598명) 대비로는 7만4855명 줄어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32만74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주 초반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증가 패턴이 나타나면서 전날 42만여명으로 치솟았고 다시 감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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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확진자는 32만7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6만131명이고 경기 8만4657명, 인천 1만812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만2712명, 부산 1만3053명, 경남 1만9315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09만5631명이며 해외유입은 3만1059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3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049명→1049명→1033명→1130명→1104명→1084명→1081명→1085명→1164명→1216명→1273명→1215명→1301명→1315명이다.
사망자도 375명이 발생해 누적 1만623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신규 확진자 정점 구간의 여파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1300~168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173만3217명에 달했다. 이 중 집중관리군만 18만7446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2%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69.1%, 중등증병상 43.0%다.
이날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대면회의를 열고 내달 1일 내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내달 3일까지인 '사적모임 최대 8인·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1시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0인·밤 12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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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