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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내곡 6개 단지서 분양수익 2882억원"…SH공사 분양원가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3월31일 10:18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10:18

최고 분양원가 3.3㎡ 1467만원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과거 10년간 주요사업지구(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오금지구, 항동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에 이어 강남 내곡지구 6개 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3.31 ymh7536@newspim.com

이날 공개한 강남 내곡지구 1‧2‧3‧5‧6‧7단지의 전용면적 82.64㎡ 평균 분양원가는 3.3㎡당 959만원~1467만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금액은 택지조성원가와 건설원가를 합한 금액이다.

1049가구를 분양한 1단지는 분양원가 1207억9500만원(택지조성비 1883억4900만원, 건설비 2285억8700만원)이며 총 분양가는 6065억8800만원으로 1896억5200만원의 분양수익(수익률 31.3%)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320가구를 분양한 3단지의 경우 택지조성비 399억3300만원과 건설비 399억3300만원을 합친 1093억2300만원이 분양원가로 조사됐다. 이 단지 총 분양가는 1441억500만원으로 347억8200만원의 분양수익을 올려 수익률은 24%로 집계됐다.

395가구인 5단지는 택지조성 원가 597억4100만원에 건설원가 927억3600만원으로 분양원가는 1524억7700만원이다. 분양으로 1931억3800만원을 벌여들여 분양수익은 406억6100만원, 수익률은 21.1%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분양 수익률이 높았던 단지는 ▲2단지 17.9% ▲6단지 9.9% ▲7단지 2%순으로 집계됐다. 해당 단지의 총 분양수익은 2882억 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강남 내곡지구 1‧2‧3‧5‧6‧7단지는 2014년 분양하고 2016년까지 입주한 단지로 전체 공동주택 7개 단지 중 민간분양한 4단지를 제외한 단지들이다.

6개 단지의 설계 및 도급내역서는 우리 공사 홈페이지에 동일하게 공개되며, 분양수익의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제 마곡지구만 남았다. 과거 주요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만큼 열심히 준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생각"이라며 "지금은 SH공사만 실행하지만 향후 원가공개가 확산되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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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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