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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차 출고 지연에, 수입 전기차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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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볼보·BMW 등 수입차업체, 신차 줄출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수입차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수입차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고까지 12개월 가량 걸리는 전해졌다.

쿠페형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최근에는 중국 봉쇄로 인한 와이어링 하네스(배선뭉치)의 부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난까지 이어지면서 출고 지연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출고 지연 해소를 위해 그동안 이어오던 직원들의 주말 특근이 중단됐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차업체들은 전기차를 연이어 내놓으면서 소비자들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수입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과 높은 상품성까지 갖추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볼보자동차와 지리의 합작법인 폴스타에서 출시한 폴스타2는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는 5490만원의 가격을 책정하면서 고객 인도도 전에 올해 목표 물량 4000대가 완판됐다.

폴스타2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었다면 볼보차의 첫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는 높은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C40 리차지는 6391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50%만을 지원받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지만 사전계약 물량 1500대가 완판됐다. 6000만원대 전기차지만 독일 판매가격과 비교하면 2200만원 가량 저렴하고 최상위 트림 트윈 얼티메이텀 단일 모델만 출시하면서 각종 옵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폴스타2와 C40 리차지는 사전계약 후 빠른 인도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폴스타2는 사전계약 두 달만인 지난달 말부터 출고되고 있으며 2월 중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C40 리차지도 이달부터 출고가 가능하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C40 리차지와 함께 출시된 XC40을 합쳐 총 2000대가 사전계약됐다. XC40 리자치즌 지난달부터, C40 리차지는 이달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며 "물량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본사랑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BMW i4 [사진=BMW코리아]

BMW도 브랜드 최초의 그란쿠페 전기차 i4를 지난달 28일 출시했다. 6650만원부터 시작하는 i4는 SUV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날렵한 쿠페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독일 현지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i4는 이미 사전계약 3700대가 완료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 시점도 출시 2주 만인 4월 둘째 주부터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빠른 인도를 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인 수입차업체들도 있다. 아우디는 올해 상반기 중 준중형 전기 SUV Q4 이트론(e-tron)을 출시할 예정이며 폭스바겐도 역시 준중형 전기 SUV ID.4를 출시 준비 중이다.

한 수입차업체 관계자는 "전기차는 각종 최신 기술들이 적용돼 반도체가 더욱 필요하다"며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출고 지연 문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본사와 소통을 하면서 적시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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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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