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청사 신축, 2023년 준공
주민편의시설 대폭 확충 예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동작구가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건립된 지 30년이 지난 주민센터들의 신축공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구민의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 동 주민센터의 노후된 환경 개선을 위해 '동 주민센터 신축사업'을 연차별 계획을 통해 진행해왔다.
상도2동 주민센터 조감도. [자료=동작구] |
공사 대상은 상도2동과 사당3동 주민센터다. 이중 상도2동 주민센터는 1987년에 건립돼 기존 청사 연면적이 636㎡로 관내 동 청사 중 두 번째로 협소했으나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행정 수요는 급증한 상태였다.
이에 지난 2020년부터 신축을 추진하고 지난 3월 30일에 공사에 착수했다.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상도현대메트로센터파크 지역주택사업으로 제공되는 공공기여시설을 활용한다. 지상 1~4층에는 주민센터, 6~9층에는 문화원을 조성하고 지하 주차장과 지상 5층 대강당 등 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1991년에 건립된 사당3동 주민센터는 20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 29일 공사에 착수했다.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신축해 기존 대비 1000㎡ 이상 면적을 넓힌다. 또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 ▲다목적실 ▲대강당 ▲지하주차장 등 주민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한편 구는 2개 청사 모두 실 이용자인 주민의 니즈 반영에 중점을 두고 건립을 추진했다. 건립 구상단계부터 '주민희망시설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자문단 회의에 지역주민을 포함한 바 있다. 더불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신청사 완공까지 공사장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민선6~7기 동안 4개 동 주민센터를 확충했으며 사당2동·사당4동 청사 건립도 계획 중"이라며 "행정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공서가 아닌 구민들이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건립을 준비해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