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초고령사회에 떠오르는 케어푸드...현대그린푸드 vs 풀무원, 구독서비스로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식품업계 시장 선점 경쟁
미래성장동력 떠오른 고령·환자식...구독서비스까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현대그린푸드와 풀무원이 나란히 케어푸드(고령·환자식) 식단구독 서비스를 놓고 경쟁에 나서고 있다. 요양원,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급식·식자재 사업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식단 구독서비스까지 경쟁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워홈, CJ프레시웨이도 요양시설, 병원, 복지관 등 B2B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등 급식·식자재 업체들이 케어푸드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년 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고령친화식·케어푸드 시장이 식품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것이다.

◆현대그린푸드·풀무원, 식단구독 서비스서 격돌...아워홈·프레시웨이는 '사업장 확대' 경쟁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정기구독형 식단 서비스를 이달 출시했다. 케어푸드는 고령자와 환자를 위한 치료식·연화식(씹기 편한 제품)·연하식(삼키기 편한 제품) 등을 포괄하는 말이다.

'그리팅 당뇨식단'은 당 수치를 관리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만든 간편식 구독 서비스로 전자레인지에 2~3분가량 돌려 먹는 가정간편식 형태다. 기존 병원, 노인복지시설에서 전개했던 고령식 급식사업에서 나아가 간편식 B2C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전체 케어푸드 사업은 매달 전월대비 평균 20% 가량의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아워홈 연화식 한상차림 식사 모습. 사진=아워홈

풀무원도 케어푸드 관련 B2B 구독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1월 유아식 등 영유아 및 키즈 맞춤식, 청소년 및 성인용 영양균형식, 고령친화식, 칼로리 조절식, 질환관리식 등 5개 부문을 통합한 개인 맞춤형 식단 사업 플랫폼 디자인밀을 선보였다. 앞서 2015년 풀스케어를 론칭하며 B2B 케어푸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B2C사업에도 발을 뻗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풀무원은 디자인밀 풀스케어를 통해 연하식, 연화식, 음료 및 간식 등 고령친화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디자인밀 당뇨케어 밀플랜을 통해 질환관리 식단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의 케어푸드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0%대로 고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워홈과 CJ프레시웨이는 시니어 요양시설, 병원, 복지관 등 B2B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업체별로 전문 영업조직 또는 기술·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아워홈의 시니어 식재 브랜드 '케어플러스'로 전국 요양원과 병원, 어린이집을 비롯한 B2B 시장에 연화식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대량 생산에 적합한 자체 연화식 기술로 생산단가를 낮춰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메디푸드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향후 환자영양식 및 이유식, 스포츠영양식, 고령자 식사 대용식 등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연구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시니어 특화 식자재 유통 브랜드인 헬씨누리를 바탕으로 요양원, 노인복지시설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니어 전담 영업조직을 갖추고 노인시설에 고추장 만들기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가면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헬씨누리 매출 성장률은 연 평균 22% 수준이다. 올해는 작년 대비 매출 3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년 뒤면 초고령사회 진입...차세대 성장동력 떠오른 '케어푸드' 

급식·식자재 업체들이 고령식 케어푸드 시장에 앞다투어 나서는 이유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식품 수요에 주목한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보고를 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1년 약 510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2020년 2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는 2025년에는 3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이면 한국은 노인 인구 비중이 20%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게 된다.

정부도 케어푸드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 발표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에서 케어푸드를 5대 유망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를 도입, 케어푸드 안정성 검증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2.04.05 romeok@newspim.com

고령친화우수제품 지정 제도는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에 적합 간편식 제품을 검증하는 절차다. 현재까지 지정된 제품은 총 39가지로 ▲풀무원 9종 ▲현대그린푸드 3종 ▲아워홈 3종 ▲하림산업(CJ프레시웨이) 4종 ▲신세계푸드 2종 등이 인증을 완료했다. CJ프레시웨이의 경우 자체 개발한 제품을 하림산업을 통한 OEM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케어푸드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날수록 관련 식품산업도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2005년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일본의 경우 이미 2017년 식사대용식, 메디푸드, 드링크 등 케어푸드 관련 시장이 12조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2025년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케어푸드 시장은 앞으로도 점차 성장할 것"며 "노인시설 뿐만 아니라​ 재가고령자 증가에도 대응하기 위해 B2C채널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