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우크라 매체 "러시아 국방, 北 방문…미사일 지원 요청 의혹"

기사입력 : 2022년04월07일 08:49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08:49

네브즐린 "쇼이구 장관, 북에 우크라 전쟁 지원 요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우크라이나 사태 속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인 TCH를 인용해 러시아 석유 업체 유코스의 전 최고 경영자(CEO)인 레오니트 네브즐린이 지난 4일 러시아 언론인 율리아 라티니나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최근 북한을 찾아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3.23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쇼이구 장관은 지난달 11일 이후 2주 이상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춰 일부 언론들에 의해 실종설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지난달 29일 국방 관련 화상 회의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네브즐린은 쇼이구 장관이 모습을 감춘 지난 3월 11일부터 2주 동안 북한과 중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미사일, 탄약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가 보유한 부품들과 호환 가능한 미사일을 찾기 위해 북한과 중국을 방문했다"며 "그러나 중국은 미사일 지원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와 관계 결속을 다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반대한 5개 국가 중 하나였고, 이후로도 관영매체를 통해 러시아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등 러시아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미 국가이익센터 해리 카지아니스 한반도 담당국장은 6일 RFA에 러시아가 군사 지원 요청을 위해 북한에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매우 절박한 상황에 있는 러시아는 북한에까지 군사적 지원을 받으려 할 수 있다"며 "러시아는 소형 무기와 호환되는 탄약과 같은 기본 공급품을 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RFA는 러시아 외무부와 주뉴욕 러시아 대사관, 주뉴욕 북한 대사관 측은 6일 오후까지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그 동안 온라인 사회관계망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전하던 주북한 러시아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중 최근 온라인 메시지 사이트인 텔레그램 계정을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텔레그램 계정에는 러시아 정부의 성명은 물론 각종 언론사 질문에 대해 외교부 장관이나 대사들의 공식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