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8일 밝혔다.
김영환 고양시장 예비후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 카드뉴스.[사진=김영환 후보 캠프] 2022.04.08 lkh@newspim.com |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김동연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밝힌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만간 후보와 만남을 통해 경제시장과 경제도지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경제도시, 기업도시, 자족도시 고양시를 위한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양시민의 46.7%가 가장 중요한 투표 기준으로 정책과 공약을 뽑았고,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첨단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택했다"며 "이는 고양시와 경기도의 긴밀한 협조가 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부터 정책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한다면 고양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고양시의 재정자립도가 5개 특례시 가운데 최하위로 3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했다.
그는 "고양시의 재정자립도는 5개 특례시 가운데 최하위로 지난 2017년 53.8%를 정점으로 민선7기를 거치는 동안 수직으로 하락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업의 유치와 같은 적극적 도시 개혁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경기도에 약속받을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고려대를 거쳐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국회보좌관 출신의 경제 전문가로 제8~9대 경기도의원(고양7),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위(인수위 격) 전문위원과 이재명지사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부위원장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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