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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 매출 300조' 시대 열까…스마트폰·반도체 수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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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역대 최대 매출 77조 달성
'GOS 논란' 1Q 반영 제한적
A·Z시리즈 등 여파 지켜봐야
D램·낸드 가격 전망 엇갈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연 매출 300조' 달성을 위한 첫 단추를 채웠다.

1분기 스마트폰과 반도체 매출이 GOS(Game Optimizing Service) 논란과 가격 하락 우려를 잠재우고 선방한 만큼 견고한 수요를 지속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0일 관련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319조738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매출은 지난해 기록으로, 279조6048억원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4.35% 증가한 매출을 올려 매출 3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란 게 증권가들의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6 pangbin@newspim.com

올해 증권가들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이유는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올 1분기에 달성하면서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내놓은 올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7조원으로 예상했다.

역대 1분기를 포함해 분기 매출로는 가장 높은 매출이다. 종전 최대 매출액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달성한 76조5655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통상 1분기는 산업계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상승 등 각종 악재로 증권업계 조차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쉽게 예측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연 매출 300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스마트폰과 반도체 사업의 '쌍끌이' 흥행이 지속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31조원의 매출과 3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내놓은 갤럭시S22 시리즈가 우려와 달리 판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지난 2월 기준 글로벌 판매량 137만대(울트라 74만대, 플러스 22만대, 기본 41만대)를 기록했다.

이달 초 국내 판매량은 90만대를 넘어서며 출시 6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S21과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S10에 비해서도 빠른 속도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이 기존 노트 시리즈의 수요를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갤럭시S22의 성능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GOS(Game Optimizing Service) 기능에 관한 논란이 발생하며 스마트폰 판매에 직격탄이 예상됐으나, 적어도 1분기에서 만큼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GOS 논란에도 비수기인 1분기 스마트폰 실적이 선방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다만 1분기 판매량은 사전예약 효과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흥행 지속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 갤럭시A시리즈와 하반기 출시되는 폴더블폰(Z폴드·Z플립 시리즈) 수요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 설치된 갤럭시S22 시리즈 광고판. 2022.02.24 mironj19@newspim.com

반도체 부문 전망은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증권업계는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6조원, 8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우려보다 크지 않았고 특히 낸드플래시의 경우 경쟁사 키옥시아의 오염 사태로 가격 방어 효과까지 거뒀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 가격은 두달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PC 등 완제품 수요 위축 등의 문제로 올 2분기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낸드플래시의 경우 일본의 키옥시아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2분기 낸드 가격이 5~10%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트렌드포스는 "원자재 오염이 낸드플래시 웨이퍼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낸드플래시 생산 능력이 계속해서 고객 수요를 대략적으로 충족하면서 공급업체는 더 공격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전략을 채택해 5~10%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남대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갤럭시S22 시리즈의 초반 시장 반응이 뜨거웠고, 반도체 부문에서는 경쟁사의 라인 오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낸드 시장은 공급 부족 상황으로 전환되는 등 전반적으로 비수기 영향이 미미했다"며 "2분기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하량과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변화가 중요 포인트"라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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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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