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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시대 열리나…패션가 리오프닝 기대감에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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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거리 두기 전면 해제에…외출복 매출 늘어나
4월부터 봄 신상품 판매 본격돌입…전체 실적 회복 기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국내 패션업체들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기지개를 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내주부터 사실상 전면 해제되면서 패션을 중심으로 소비회복에 탄력이 붙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고 마스크를 쓰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이들은 다시 외출과 출근 수요가 늘어나면 실적 회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된다. 15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 따르면 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해제되고, 행사·집회·종교시설에 적용된 인원 제한이 사라진다. 또 25일부터는 영화관·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진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유지되며,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 방역 상황을 평가해 결정키로 했다. 사진은 이날 점심 홍대 거리 모습. 2022.04.15 kimkim@newspim.com

◆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봄 신상 매출 ↑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해제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2주 뒤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체들은 소비자들이 다시 외부 활동을 강화하며 의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 초부터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외출복을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3월 21~27일 동안 자사 여성복 브랜드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텐먼스, 브플먼트의 데님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레이디스는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봄 신상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코오롱FnC의 브렌우드에서 판매 중인 봄 가죽상품은 3월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29% 뛰었다.

통상 3월은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를 판매했을 때 보다 매출이 감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패션 부문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따뜻해진 날씨와 리오프닝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월부터는 본격적인 봄 신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관련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재택근무 대신 출근을 시작하는 기업들도 생겨나는 데다 코로나19로 미뤄온 각종 활동들이 재개할 거란 전망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거리두기 완화로 완전한 회복세에 접어드는 듯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셧다운 점포가 생기고 소비심리가 위축돼서 그 흐름이 끊겼다"라며 "올해부터는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전반적인 소비 흐름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4.15 shj1004@newspim.com

◆ 패션가 올해부터 매출 본격 회복세 전망

업계는 이러한 소비 패턴이 이어지면서 올해부터 패션업체들의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주요 패션 빅5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과 LF, 코오롱FnC,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지난해 실적이 큰 폭 개선되며 매출 1조원을 동시 돌파하기도 했다.

LF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1.3% 증가한 1조793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9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의 지난해 매출은 1조 766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익은 100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코오롱FnC와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부문은 각각 매출 1조109억원, 1조939억원, 1조387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패션 기업들이 이렇게 실적이 개선된 배경은 지난해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맞춰 패션업체들은 봄 신상품과 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는 다양해진 상품 구성과 기능성을 더한 2022년 봄여름 시즌 골프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최근 한섬은 자사 영캐주얼 브랜드 SJYP의 골프라인 컬렉션 2022 SS 시즌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활동이 점차 늘어나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체들의 매출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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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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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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