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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탔는데 900만원 올랐다고?…카플레이션에 중고차 재테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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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고 지연으로 중고차에 수요 몰려
전기차의 경우 신차보다 가격 높아지기도

[서울=뉴스핌] 박준형 정승원 기자 = #1. 지난해 중고 수입차를 뽑아 운행하던 A씨는 최근 우연히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6000만원에 구매했던 자신의 차와 같은 연식의 같은 차량이 6000만원보다 비싼 가격에 시세가 형성돼 있었던 것이다. 해당 차량이 일명 '세컨카'였던 A씨는 차를 팔기로 결심했고, 결국 6900만원을 받고 팔 수 있었다. 중고차를 구매한 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아 오히려 900만원 이익을 보고 차를 되판 것이다.

#2. 전기차 테슬라 모델Y 구매를 알아보고 있는 B씨는 자동차 가격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초 모델Y 출시 당시 구매하려다 원래 타고 있던 차를 1년만 더 타기로 했으나 올해 들어 신차 가격이 치솟은 것이다. 더 속 타는 일은 모델Y의 중고차 가격이다. 지난해 5990만원이었던 모델Y 중고차가 지난 3월 6800만원까지 오른 것이다. B씨는 "지난해 사서 지금까지 타고 팔았으면 800만원을 벌었을텐데, 지금은 신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 가격도 올라 속이 말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 장안동 중고차매매단지의 모습. 2022.03.17 hwang@newspim.com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생산 차질로 자동차 가격이 오르는 일명 '카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중고차 가격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차를 사고 싶어도 없어서 사지 못하는 이들까지 겹치면서 최근에는 중고차에 웃돈을 얹어서 판매하는 중고차 재테크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1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인기 차량을 대상으로 웃돈이 붙어서 팔리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자재값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 때문이다. 생산 차질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고 그에 따라 소비자들은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마저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고 있다.

이에 중고차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고차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서 중고차를 샀다가 되팔더라도 오히려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한 전기차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지금은 전기차 인도가 늦어지는 만큼 차량 신청을 한 뒤 중고차를 뽑아 타서 기다리다 신차가 나오면 중고차는 바로 팔아버리는 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지난 2018년 볼트EV 10만km 이상 탄 걸 신차 값보다 더 비싸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일부 인기 차량들의 4월 시세는 지난해 4월보다 높게 형성돼있다. 2019년, 2020년식 중고차임에도 오히려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2020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5136만원에서 5261만원으로 100만원 이상 올랐다. 아우디 A6(C8) 40 TDI도 4487만원에서 4563만원으로 1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4월 4275만원이던 2019년식 BMW 5시리즈(G30) 520i 럭셔리는 현재 4303만원까지 올랐고, 2019년식 아우디 A6(C8) 40 TDI 프리미엄은 4684만원에서 4687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 모델Y는 8000만~9000만원의 가격으로 매물이 올라오고 있다. 이는 출시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1650만원 가격을 인상한 신차보다 가격이 비싼 것이다.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당시 6999만원이던 모델Y 롱레인지 신차는 현재 8649만원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의 경우 작년 3월보다 시세가 상승했다"며 "테슬라의 경우에도 3월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4월과 비교 시에는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표= 엔카닷컴]

특히 최신 전기차를 중심으로 웃돈이 붙어서 팔리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배터리가 핵심인 전기차의 생산 차질에 따른 카플레이션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를 지탱하는 배터리 생산비용의 약 80%가 원자재다.

케이카에 따르면 기아 EV6 4월 시세는 5155만원으로, 3월 4924만원에 비해 4.7% 올랐다. 벤츠 EQC N293은 6633만원으로, 3월 6483만원에 비해 2.3% 상승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도 3월에 비해 1.0% 오른 5006만원이다. 지난 1월 4706만원에 비해서는 무려 300만원이 올랐다.

다른 전기차 모델인 르노코리아 조에는 3월에 비해 2.0% 오른 2550만원, 한국지엠의 볼트EV도 0.9% 오른 2539만원이다.

심지어 전기차의 경우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높아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의 가격은 세제혜택과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4980만원~5455만원으로, 국고보조금과 서울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400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차 출고가 지연되니까 중고차에 프리미엄 붙어서 판매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전기차 최신 차종 같은 경우에 확실히 나타나고, 일부 하이브리드 인기 차종이나 슈퍼카의 경우에도 웃돈이 붙어서 팔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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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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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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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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