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오늘 대장동 재판서 '정영학 녹취록' 공개될까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05:28

최종수정 : 2022년04월29일 05:28

극단적 선택 시도했던 유동규 건강상태가 변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결정적 증거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이 29일 재판에서 처음 법정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5명의 24차 공판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2021년 10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1.10.03 yooksa@newspim.com

앞서 재판부는 지난 25일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녹음 파일의 증거능력을 검증한 이후 이번주 내내 해당 파일을 재생할 예정이었다.

해당 녹음 파일은 정 회계사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김만배씨 등과의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총 140시간 분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변호인은 전체 재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검찰과 협의 끝에 약 30시간 분량을 재생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재판에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후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재판 일정이 연기됐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은 상태가 좋지 않지만 끝까지 재판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재판 진행에 항의하면서 무단퇴정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재판부는 예정된 재판일정을 미루고 29일부터 속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 회계사는 지난 27일 곽상도 전 의원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녹음을 한 이유에 대해 "잘못하면 제가 하지도 않은 일로 크게 책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녹음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녹음기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중에 녹음했으며 파일에 어떠한 변형이나 조작을 가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