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갤러리 브랜딩 등 커리큘럼
2일부터 11일까지 경력자 대상 신청자 모집...10주간 10강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사)한국화랑협회는 젊은 미술계 유통·매개 인력들이 변화하는 미술시장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갤러리스트 아카데미'를 기획, 이번 5월 24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스트들을 위한 참신한 커리큘럼으로 호평을 받아온 본 아카데미는 미술품 유통·매개 관련 경력 5년 미만의 경력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2021년 갤러리스트 아카데미가 국내외 미술시장의 전반적인 트렌트 변화와 디지털 기술로 인한 시장의 변화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2022년에는 '갤러리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주제로 설정하여, 각 변화에 대한 구체적 대응안과 해외 사례 등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5월 2일부터 5월 11일까지 신청자 모집을 거쳐 5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10주간 총 10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변화하는 시대와 갤러리 & 전시 기획의 이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현황과 전망 & 갤러리의 운영 전략 ▲전시장 구성과 실무 ▲미술품 감정의 이해 & 전시 홍보 및 보도자료 작성법 ▲예술법의 현장 적용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 & 온라인 마케팅의 이해 ▲MZ세대의 이해 & 전시 트렌드 읽기 ▲NFT: 미술시장에 미친 영향과 과제 & 사례로 본 미술 NFT의 법적 쟁점과 전망 ▲아트페어 참여실무 및 고객관리 ▲트렌드를 읽는 갤러리스트로 구성되었다.
이번 강연진은 세계적인 옥션하우스에서 창립한 소더비(Sotheby's) 인스티튜트 명예교수이자 예술경영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이안 로버트슨(Iain Roberston)을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아르코미술관 등의 국공립기관, 갤러리스트, NFT 어드바이저, 변호사와 문화부 기자 등 각계 주요 전문가들을 섭외, 현재 부상하는 미술계 주요 이슈와 갤러리스트들에게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사전에 수강생 조편성(Grouping)을 통한 그룹별 주제토론, 과제에 대한 팀발표를 통해 아카데미를 통한 개인의 역량 발전뿐 아니라, 미술계 인력들 간의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을 함께 제공함으로 수강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아카데미를 기획/주최한 한국화랑협회는 "작년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미술계 인력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지금과 같이 미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갤러리스트들이 어떤 방향성을 두고 성장할 것인지 지표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했다" 고 밝혔다.
또한 "매해 시장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주제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며, 미술시장 인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은 차세대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국내 미술시장의 성장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전문가 육성 과정이 일회성에 머물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해당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전 강의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수강생 중 출석률 80% 이상인 수강생에 한해 수료증을 교부하며, 참여 신청은 한국화랑협회의 공식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5월 2일(월)부터 11일(수)까지 신청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