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문화

[영상] 20년째 무명배우 민우기..."연기할 수만 있다면 그 자체가 행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현아 기자 김도영 인턴기자 = 20년차 단역배우 민우기(44)씨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민 배우는 단역으로서의 삶을 이야기하며 "경제적 어려움, 수많은 오디션 탈락으로 꿈을 포기하려는 순간도 있었지만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꿈꾼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우기 배우와의 일문일답이다.

-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민우기 입니다. 올해 나이가 벌써 44살이네요. 키는 181이고요. 몸무게는 항상 날씬하게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어떤 배우를 꿈꾸나요

▲'가슴에 와닿는 배우가 되자'입니다. 사실 제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극단에 있을 때 선생님께서 제일 원하는 게 "사람 냄새나는 배우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어서 '그게 무엇일까' 생각을 많이 해보다가 지금 와서 가장 느끼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 캐스팅 과정이 궁금합니다

▲20년 넘게 오디션 경험을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인맥을 통해서 보는 오디션이 많더라고요. 인터넷으로 공고되거나 전국적으로 알려진 오디션보다는 인맥을 통해 본 것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오디션에 합격하는 비법이 무엇인가요

▲정말로 저 다운 연기를 했을 때 붙는 확률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인위적인 연기를 하거나 제가 안 맞는 옷을 입고하는 연기를 한다고 그랬을 때는 생각보다 확률이 떨어졌고요. 제 모습을 정말 리얼하게 최대한 제 모습답게, 제 이야기 같게 하면 확률이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 월수입이 궁금해요

▲연극배우 할 때 6개월 동안 최고 많이 받은 게 60만 원 받아 본 적이 있어요. 또 한편 영화를 잠깐 찍었는데 하루 100만 원 받아 본 적도 있고, 사실 배우에 대한 어느 정도 성공을 하고 나서의 수입이면 모르겠지만 현재는 '생계형 배우'라 한 달에 배우로서 버는 수입은 많게는 100만 원 언저리 정도, 적게는 30~40만 원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다양한 알바를 통해서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영향으로 힘들었던 점

▲그전에 연극했을 때와는 너무나 다르게 기회조차 없어졌고요. 연극 판에서도 너무 유명하신 분들 아니면 살아남는 게 너무 힘들었고 그 이후로 연극은 못했습니다. 얼마 전에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극단에서 연락이 와 연기했었습니다.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너무 연극이 배고팠던 시절이라 잠깐이나마 뿌듯했습니다. 아직까지 완연하게 코로나가 풀린 상태가 아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가 요식업 사장 역할을 했었는데, 아침 7시에 콜을 받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기만 16시간을 했어요. 그 다음날 새벽 4시에 촬영을 했습니다. 너무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찍다 보니 많지 않은 대사가 꼬이더라고요. NG를 많이 냈었고, 감독님께 욕을 많이 먹기도 했지만 그때 '긴 시간의 대기 뒤에도 제대로 된 연기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진짜 배우구나.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활동할 때 가장 상처가 됐던 말이 있나요

▲저희 극단 연출님이 가장 많이 말씀해주셔서(웃음) "이렇게 연기해서 배우로 먹고살겠냐"란 말이 뼈저리게 와닿았고요. 그 이후로 정말 열심히 하려 많이 노력했고, 현재는 어딜 가도 연기에 대해서는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기를 아무리 잘해도 '이미지'가 제일 중요한 느낌이 듭니다.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하지만 지금의 저는 전혀 힘든 것이 없습니다.

- 배우를 포기하려 했던 적은 없나요

▲수많은 배우 오디션에 떨어질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난 왜 안될까','난 배우 이미지가 아닐까', '그냥 일반인으로 살아야 하나'란 생각을 항상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생각을 다시 해보면 어떤 작품이든 오디션 보는 자체가 나에겐 행복이고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하실 건가요

▲네, 하고 싶습니다. 만약 제가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그땐 조금 더 일찍 많은 걸 느끼고 배우고 싶어요. 특히 연극을 더 많이 해보고 싶어요. 더 연극적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은 그런 욕망이 있습니다.

- 배우로서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항상 매 회 저에겐 최고의 순간입니다. 지금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자체도 배우로서 최고의 순간이고 앞으로도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면 저는 그것이 매 회 최고의 순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태어나서부터 나이가 먹어가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연기가 지금 이 순간이고, 앞으로도 그 연기는 그 순간에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정말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잘 살았고 앞으로도 잘 살 거야, 하지만 항상 더 노력하는 배우 민우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앞을 달려가 봅시다. 화이팅.

hyuna3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1)를 3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