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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나도 자연인', 中 코로나 봉쇄 격리에 야영경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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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야외 용 침구, 코펠 버너 야영 용품 판매 불티
코로나 1년차 재택경제 후퇴, 3년차 야영경제 맹위
오븐 등 야외 레저 활동용품 판매 300% 내외 증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에서도 코로나 감염 확산이 가장 빠른 곳인 차오양구는 5월초 구내 모든 주민과 기업 사무실에 대해 재택근무를 통보했다.

집과 직장이 모두 차오양 구에 있는 인원, 타지에서 차오양 구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 차오양 구 주민으로서 타지역(다른 구)으로 출근하는 사람은 모두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해야한다.

코로나 재확산과 도시 봉쇄, 자가 격리, 재택근무로 재택 경제가 재점화활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지만 코로나 발생 1, 2년차 때와 달리 코로나 3년차 소비시장에서는 재택 경제 보다는 야외 레저 용품을 위주로 한 야영 경제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8일 코로나 발생 3년 째를 맞아 가정 및 레저 용품 소비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1, 2년 차 때 붐을 일으켰던 재택 경제 효과가 후퇴하고 야영 관련 장비를 중심으로 한 야외 레저 용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년 3월 전후 전국에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도시가 봉쇄되면서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 1, 2년 차 때에는 재택경제 효과에 힘입어 헤어드라이기와 전동 치솔 등 소가전 제품, 일반 주방 용품 판매가 증가했으나 올해는 이들 제품 판매 실적도 부진한 모습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노동절 연휴인 5월 4일 베이징 외곽 옌칭현의 한 유원지 관리소 요원이 야영을 위해 승용차로 이곳을 찾은 입장객들에 대해 건강 큐알코드와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검사 하고 있다.   2022.05.09 chk@newspim.com

가정용 소가전과 주방 용품의 판매는 대체로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주방 소가전 판매액 11% 감소했으며 전기 면도기와 헤어드라이기 전동치솔 등 개인용 가전 판매도 15% 감소세를 보였다.

21세기경제보도는 3월 이래 코로나 감염이 지린성과 광둥성 선전시, 산둥성, 경제 수도 상하이와 수도 베이징 등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전체적으로 소가전 소비 시장이 침체했으며 특히 국제 원자재와 물류 비용 상승, 공급망 충격에 따라 재택 경제 효과가 감퇴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등 도시 주민들은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시내 이동및 주거지 생활 통제가 강화되자 자가용으로 도시 근교의 산과 유원지를 찾아 야영 레저 활동을 즐기고 있다. 노동절 연휴에도 주요 관광지가 문을 폐쇄하거나 입장객을 제한 수용함에 따라 주민들은 연휴와 주말에 야영제품을 사들고 들과 산, 교외로 향했다.

소비 경제 전문가들은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텐트 등 야영과 캠핑에 필요한 각종 용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야영 경제'가 코로나 3년차 중국 내수 소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말한다. 구이용구와 야외용 침구, 식재료, 영화 설비, 스트레오 등도 야영 경제 특수 품목에 포함됐다.

온오프 가전 체인점 수닝이거우는 노동절 연휴동안 야외 레저 활동용 오븐 등 소가전과 다기능 요리 냄비 판매가 각각 131%, 670% 증가했다고 밝혔다. 텐트와 차양막 해먹 등 주요 야영 활동 관련 용품 판매도 300% 가까이 늘어났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 통계에 따르면 2022년 5월 노동절 연휴 등 야외 레저 용품 수요 붐에 따라 텐트 등 야영 경제 관련 상품 판매가 200%~400% 증가했다. 5월초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다기능 냄비와 주전자, 코펠 버너 등 야외용 조리 용품 도 불티나게 팔렸다고 징둥은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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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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