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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효과 어디로?...GS '털썩' BGF '방긋'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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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1Q 영업익 75% 증가 '서프라이즈'
GS리테일, 신사업 발목에 전망치 절반 '쇼크'
"플랫폼 경쟁력 우려...비용 증가로 정상화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본격적인 거리두기 완화(리오프닝)로 화색이 돌던 편의점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온전한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며 올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신사업에 발목이 잡혀 '어닝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10일 양사에 따르면 지난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BGF리테일은 호실적 성과를 내보였다. 이 회사는 연결기준 전년 동기(216억원) 대비 75% 증가한 37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수치다. 매출액은 1조692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12억원) 대비 12.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59억원) 보다 63.5% 늘었다.

BGF리테일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알뜰 장보기 확산에 따른 '득템 시리즈' 등 초저가 상품 전략과 할인 프로모션, 신규 콜라보 상품 및 서비스 확대, 적극적인 영업 전개와 마케팅 제휴, 시즌별 차별화된 마케팅 히트가 매출을 견인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선된 영업이익과 관련 "상품 이익률 개선과 가맹수수료율 안정세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GS리테일의 경우 리오프닝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앞서 지난 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GS리테일은 전년 동기(375억원) 대비 27.2% 감소한 27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놨다. 매출액은 2조598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001억원) 대비 23.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343억원) 대비 84.9% 줄었다.

당초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659억원. 실제 영업이익이 전망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GS리테일 주가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2만6400원으로, 전일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GS리테일의 실적 부진은 신사업에서 비롯됐다. GS리테일의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편의점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418억원) 대비 7.8% 감소에 그쳤다. 광고판촉비 증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수수료 증가 등이 원인이다. 반면 디지털커머스 사업, H&B(랄라블라), 자회사 등 신사업이 포함된 공통·기타 부문 사업은 553억원의 적자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222억원) 보다 적자폭이 더 커졌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 하회의 주된 이유는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진 디지털 부문 적자 지속과 어바웃펫과 쿠캣 등 신사업, 기타 연결 자회사의 적자 때문"이라며 "GS홈쇼핑과의 합병 후 GS리테일의 시너지 전략 핵심은 온라인이지만 온라인 시장 내 경쟁은 심화되는 반면 GS리테일의 플랫폼의 차별화 경쟁력은 여전히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GS리테일은 GS리테일 계열사를 합친 통합몰 '마켓포'와 배달 앱 '우리동네 딜리버리' 등 디지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1분기에만 3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네이버의 투자를 받기도 한 반려동물 쇼핑몰 '어바웃펫', 올 초 인수한 푸드스타트업 '쿠캣'의 적자도 90억원대로 전해진다.

편의점업계는 대표적인 리오프닝 수혜 업종이다. GS리테일 역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나 그 시기는 하반기로 점쳐지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편의점 사업부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지만, 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 디지털 사업부 비용 지속, 옴니채널 구축에 따른 사업부 비용 확대로 영업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GS리테일 측은 "편의점 사업의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값택배, 픽업, WINE25+ 등 'O4O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슈퍼사업부문에서는 요마트 1차 오픈을 시작으로 퀵-커머스 사업 경쟁 우위를 확대하고 밸류 체인 수직 계열화로 신선식품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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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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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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