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인터뷰]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 "강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09: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인구 고령화·소멸위기 극복할 선장 필요"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은 더 이상 소멸 위기 지역이 아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할 것이다다."

더불어민주당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는 11일 강진군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강진은 코로나19, 인구 고령화, 인구 소멸위기 등 거친 태풍과 파도가 몰아치는 배위에 승선해 있는 형국이다"며 "이럴 때는 선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온갖 고난을 뚫고 무사히 희망과 번영의 바다로 나아가게 할 지혜롭고 경험 많은 선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강진군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1 ej7648@newspim.com

다음은 강진원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강진군수 선거에 출마한 배경 

▲ 지금 강진은 세 가지 위기의 파도앞에 서있다. 

첫 번째 파도는 코로나19 위기이고, 두 번째 파도는 압도적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력의 위기이며, 세 번째 파도는 인구 소멸위기이다. 거친 태풍과 파도가 몰아치는 배위에 승선해 있는 형국이다. 이럴 때는 선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온갖 고난을 뚫고 무사히 희망과 번영의 바다로 나아가게 할 지혜롭고 경험 많은 선장이 필요하다. 

위기는 한편으로는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작금의 사회‧시대적 흐름이 바로 이 곳, 강진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국가 정책의 핵심기준인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더불어 위드 코로나가 이뤄진다면 강진은 전 국민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머지않아 개설될 광주-강진 고속도로와 목포-부산간 KTX가 그 주춧돌이 되어줄 것이다. 예전의 '동순천, 서강진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된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옛말이 있다. 이러한 기회의 물이 들어올 때 강진호라는 배를 희망과 번영의 바다로 안전하게 운행할 위대한 선장이 되고자 출마했다.

- 강진군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나

▲ 저는 군수 재임 6년간 군민 여러분을 태우고 항해하는 '위대한 강진호'를, 사건사고 없이 위기의 파도를 뚫고 안전하게 모신 베테랑 선장 역할을 충실히 해 온 경험이 있다. 아울러 다른 자치단체가 부러워하고 타 지역 공무원이 감탄하는 항로를 개척했다.

강진군 공무원의 경우는 힘들었지만 늘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고 생동감 있게 움직였다. 그러면서 보람도 느끼고 능력도 키웠다.

전남공무원교육원을 유치해 냈고 강진군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4000억 원 시대도 열었다. 국내 정상급 아이돌 스타 워너원이 펼쳤던 '강진 K-pop 콘서트' 유치도 했다.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던, 올해의 관광도시 지정, '강진 방문의 해 추진'과 '푸소(Fu-So)', '강진만 생태공원 조성', 마량놀토수산시장, 농산물유통 촉진을 위한 초록믿음처럼 창조적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인구소멸 위기지역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기적의 강진 시대, 번영의 강진시대'를 만들겠다.

-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은

▲ 강진 인구 3만 4000명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관광객 유치 확대가 인구 증가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관광객 증가는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고, 이는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핵심 동력이 된다. 관광산업의 직‧간접적 업종인 카페, 외식업은 물론 관광 안내요원부터 관광객을 위한 음악, 영상 관련 일자리까지 창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에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다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업 일자리, 유튜브, 스토리텔링, 메타버스, 웹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관련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될 것이다.

또 단순히 스포츠대회 유치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스포츠가 결합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스포츠산업 관련 종사자도 늘어나도록 하겠다. 

관광객 30명당 일자리가 1개씩 창출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3만명이 방문하면 10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계산이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100% 정확하게 적용되는 수치는 아니겠지만 관광객과 일자리의 상관관계가 그만큼 상당히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진만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부터 탐진강 자전거 관광도로 조성, 하늘 자전거길, 강진만 해안 일주도로, 대규모 해양리조트단지 조성까지 다양한 관광 명소화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 

이처럼 관광객 유치가 강진호의 앞 부분에 해당하고 바로 이어 설명할 4차 산업혁명 활용이 강진호의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의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역전의 찬스이다. '시간과 거리'의 경계가 사라지게 되고, 서울에서 부산에서 멀리 강원도에서 강진의 맛과 멋을 느끼기 위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주문을 하게 될 것이다.

강진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광주, 부산 등 대도시에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높여 매출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행정, 경제, 관광, 문화, 복지 등 전 영역에 4차 산업을 접목시키겠다. 강진의 농‧축‧수산‧임업‧유통‧관광 등 전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강진은 더 이상 소멸 위기 지역이 아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할 것이다. 이를 제대로 추진하고 뒷받침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4차 산업활용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강진군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1 ej7648@newspim.com

- 강진은 1차 산업이 전체의 71%를 차지한다. 관련 정책이 있다면 

▲ 강진의 농‧수‧축산‧임업 분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 현재 농축수산임업 등 1차 산업이 강진 산업구조의 71.2%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강진군 전체 예산의 약 25%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18년 약 32%의 비중을 차지했던 1차 산업 예산이 지난 4년간 큰폭으로 축소되면서 농축수산임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관련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시 30%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리겠다.

먼저 농업 분야에서는 하우스 시설 현대화와 소모성 농자재 및 농기계 구입 등의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예를들어 딸기 농가의 경우 상토 구입비의 50% 이상 지원하고, 비닐하우스 5~6년 장기용 필름 구입비 100%, 단기용 50%를 지원하겠다.

고질적인 농어촌 인력난도 해결해야 한다. 외국 인력(계절 근로자)의 차질 없는 수급 등을 책임질 '농어촌 인력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

축산분야에서는 한우 자동목걸림장치, 퇴비 살포기, 조사료 절단기 등 축산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장비들을 대폭 확대 지원하고, 수산분야에서도 강진만 피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어선 장비 고효율화 및 현대화 지원 등에 나서겠다.

임업 분야에서는 개암나무(헤이즐럿 커피 나무) 식재 확대 조성과 같은 산림소득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  

-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는데 

▲ 전남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대한민국 대표 도자문화의 산실이다.

현재 경기 이천‧여주‧광주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처럼 강진에서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

강진의 청자, 보성의 옹기, 고흥의 분청, 장흥의 백자 등 각 지자체별 대표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한 데 어우러진 축제를 열어, 보다 생동감있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조성하겠다.

엑스포 개최는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을 만들기 위한 핵심 공약 중 하나이며 각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기 때문에 강진뿐 아니라 함께 참여할 각 지자체에도 대규모 관광객 유입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 강진원 후보는 누구인가

강 예비후보는 1959년 강진 출생으로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내무부 사무관, 전라남도 전남도 혁신도시 지원단장·기업도시기획단장, 장흥군 부군수를 거쳐 제42대, 43대 강진군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