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남교육청·제주교육청, 지능형 교육 지원 체제 구축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15:28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15:2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제주도교육청 협의회실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플랫폼 아이톡톡의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교육 데이터 세트를 개발하기 위해 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제주미래교육연구원 2층 미래수학교실에서 한국형 데이터셋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실무 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2022.05.13 news2349@newspim.com

이날 협의회는 지난 4월 1일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과정으로 두 기관의 실무 부서 업무 담당자와 제주 지역 현장 교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의를 거쳐 데이터에 기반한 교육 지원 체계의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공동 개발을 위한 과업과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보냈다.

경남도교육청의 아이톡톡은 2020년 9월 시범 운영, 2021년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데이터의 주요한 권리를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교육 데이터 세트를 구축해 '미래교육'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아이톡톡은 브라우저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남 지역 학생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해 제공한다. 이 같은 미래교육 핵심 자원인 교육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이 가능한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 가치는 다른 지역 시도교육청의 공감대를 넓혀갔다.

아이톡톡은 데이터 수집기로서 '교육 지원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현장을 지원한다. 구축 2년 차인 올해 아이톡톡은 6개 영역*의 23종 교육 지원 기능으로 학교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 데이터를 수집‧관리한다.

학생의 '필기 정보'나 '콘텐츠 반응'과 같은 일반화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역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별로 수집한 특성화한 교육 데이터(학습 수준, 발화 정보 등)가 필요하다.

이에 지역의 특성이 분명한 경남과 제주의 공동 개발은 '교육 데이터 세트 공동 구축'과 '지역별 특성화 서비스 개발'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