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신속 해제·국제규모 스포츠타운 조성
청주를 메가시티 중심으로…철도·항공 인프라 대폭 확충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정책과 공약을 공유하는 원팀을 꾸리기로 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며 "선거 기간 뿐 아니라 함께 당선이 되면 도정과 시정을 이끌어 가면서도 정책 공유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국민의힘 김영환(오른족)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 = 이범석 후보 선거캠프] 2022.05.16 baek3413@newspim.com |
양 후보는 이날 양 캠프의 공동 정책으로 청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의 신속한 해제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청주시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도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내용이 반영된 만큼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출범하면 자칫 도세가 약한 충북은 오히려 발전이 저해될 우려도 있다"며 "철도와 항공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청주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관문 역할과 함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공유할 것"이라며 "함께 당선이 된다면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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