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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다툼 예고된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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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특허로 경쟁사 영업 방해한 혐의로 기소
치열한 법정 다툼 예고...기업 이미지 타격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거짓 특허로 경쟁사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대웅제약이 "담당 직원의 일탈 행동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 했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을 자신한 만큼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 업계에선 이 여파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대웅제약과 지주사인 대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대웅그룹 계열사 대표 A씨 등 전·현직 임직원 4명과 신제품센터장 B씨에 대해선 각각 위계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증거은닉 및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통해 "데이터 조작이 개인의 일탈 행위가 아니라 제제팀, IP팀이 모두 관여된 조직적 범행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측은 "실무자의 일탈로 '알비스D' 특허 중 일부 데이터 기재에 문제가 있었으나, 그 외 유관부서 및 회사에서는 담당 직원의 일탈 행동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 한 상황에서 회사가 특허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한 사안"이라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 처분'이라고 반박했다.

격렬한 법정 공방이 예고되면서 대웅제약 기업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선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대웅제약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필두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보타의 수출 증가와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으로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상승한 2722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268억원을 달성했다. 유럽에서 3분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연내 인허가, 2023년 상용화가 목표다. 여기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3분기 출시가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타격은 물론 글로벌 사업할 때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기소 자체가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해외 파트너십을 맺을 때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매출 영향 등은) 외부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검찰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웅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데이터를 조작해 위장약 알비스D 특허를 등록하고 2016년 2월쯤 복제약을 생산하는 경쟁사인 안국약품을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그 때부터 대웅제약과 대웅은 2017년 10월쯤까지 이 소송 사실을 병·의원 등의 마케팅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 등 전·현직 임직원 4명은 데이터를 조작해 특허를 등록하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3월 11일쯤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련자의 노트북을 은닉하고 자신의 노트북에 있던 자료를 삭제한 혐의다.

이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3월 대웅제약과 지주회사 대웅에 대해 과징금 21억4600만원과 1억5100만원을 각각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하면서 불거졌다.

공정위는 당시 "알비스의 원천 특허가 2013년 1월 만료되자 경쟁사들이 제네릭(복제약)을 본격적으로 개발했고, 경쟁이 심화되자 대웅제약은 경쟁사에 특허침해소송을 내는 계획을 만들었다"며 "특허 침해 여부와 관계없이 일단 소송이 제기되면 병원이나 도매상이 제네릭으로 전환하기 힘들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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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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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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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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