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종섭 "NLL·도서지역 도발 대응"…이종호 "주변국 해양 전략경쟁 치열"

기사입력 : 2022년05월27일 20:01

최종수정 : 2022년05월27일 20: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장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 훈시
이 장관 "차기 구축함‧중형잠수함 전력 발전"
이 총장 "북한 도발땐 현장서 작전 승리 종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7일 "만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과 도서지역에서 직접적인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 훈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장관은 "미·중간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반도 주변 해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안보의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이 27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이종호 새 총장에게 해군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 장관은 한반도 안보정세와 관련해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포함한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고, 최근에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7차 핵실험까지 준비하며 한반도는 물론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국방혁신 4.0을 적극 추진하고 '해양강국'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차기 구축함과 중형잠수함 등 미래전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종호(56·해사 42기) 해군총장은 취임사에서 "북한은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주변국의 해양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우리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만약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뒷줄 왼쪽) 새 해군참모총장과 김정수(오른쪽) 전임 총장이 2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이취임식과 전역식에서 군을 열병하고 있다. [사진=해군]

또 이 총장은 "국민의 신뢰 속에 강한 군대가 만들어 진다"면서 "국민은 군대다운 군대, 기강이 바로 선 군대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부대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장은 "총장이 앞장 서겠다"면서 "아무리 높은 파도와 거친 바람도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막을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이 총장은 해군 8전투훈련단장과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인사참모부장, 해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지낸 합동‧해상작전 분야 전문가다.

김정수 전임 총장은 이날 이임과 전역식을 통해 40여 년의 군 생활을 마쳤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