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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첫승' 정윤지 "부모님 생각에 눈물...반짝선수 NO"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18:54

최종수정 : 2022년05월29일 18:56

E1 채리티오픈 5차 연장끝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규투어 데뷔 이후로 첫 우승인데 연장전을 가서 많이 떨렸다."

'투어 3년차' 정윤지(22·NH투자증권)는 29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지한솔, 이소영, 하민송과 동타를 이뤘다.

우승 확정후 환호하는 정윤지. [사진= KLPGA]

5차연장 끝에 정윤지는 디펜딩챔피언 지한솔을 꺾고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써냈다.

정윤지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임희정, 유해란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2019년 KLPGA2부 투어를 거쳐 2020년부터 정규 투어에 뛰고 있다. 지난해 1차례의 준우승을 한 그는 최근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황유민 등과 공동 준우승한 뒤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장 끝에 우승한 정윤지는 "정규투어 데뷔 이후로 첫 우승인데 연장전을 가서 많이 떨렸다. 안 그래도 대회 전부터 긴장은 됐는데 시상식을 기다리면서 연장전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긴장됐다.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하민송 등 동료들에게 축하 물 세리머니를 받는 정윤지. [사진= KLPGA]

우승 직후 눈물을 보인 그는 "'와 나도 드디어, 정말? 나 정말 우승했어?'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또 부모님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다"라며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우승하면서 남은 대회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그런 부분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정윤지는 "첫 승만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닌 꾸준하게 2승을 하면 더 좋고 상위권에 꾸준하게 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LPGA투어 진출해서 세계랭킹 1위를 해보는 것과 아시안게임 나가봤으니 올림픽에도 나가보는 것도 큰 목표로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장에서 패한 지한솔과 이소영, 하민송은 공동2위에 자리했다. 지한솔등 총3명은 공동2위 상금 6400만원씩을 각각 가졌다. 연장전에선 탈락 여부에 관계없이 대회 성적으로만 순위를 집계한다.

이소미와 김희지, 전예성은 공동5위(7언더파)로 마감했다.

김해림은 전날보다 15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서연정, 마다솜, 손예빈과 함께 공동8위(6언더파), 이지현3과 이다연은 공동12위(5언더파), 이날 5타를 줄여 순위를 31계단 올린 송가은은 김수지, 배소현, 이예원, 고지우와 공동14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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