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창양 산업부 장관 "상반기 반도체 전략 발표…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10:00

업계 "전문인력 부족 1순위 애로사항"
이 장관 "반도체 확부 정원 확대 등 노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상반기 중 새정부의 반도체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제1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반도체가 경제안보의 핵심 품목이지만 글로벌 공급망 불안, 주요국의 대규모 반도체 지원책 등으로 만만찮은 여건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인 구영테크 대구공장을 방문, 기업현황 및 미래차로의 전환을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5.24 photo@newspim.com

산업전략 원탁회의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한 산업부 정책혁신의 플랫폼이다. 회의에는 SK하이닉스, 원익IPS, 동진쎄미켐, 주성엔지니어링, 심텍, 코미코 등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 지원이 시급한 분야로 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 인력 여건 개선, 소재·부품·장비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언급했다.

우선 공제율 상향 등 세액공제 확대와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 지원 등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설비투자 지원책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지연 애로 해소, 입지 여건 개선 등의 지원도 요청했다.

전문인력 부족을 업계 1순위 애로사항으로 적시하고 반도체학과 개설과 정원확대,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정부의 과감한 인력양성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기업 수준의 기술력·인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핵심 소부장 품목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요청하고 업계 내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민관 합동 위원회의 구축도 건의했다.

이에 이 장관은 참석자들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투자·인력·소부장 생태계의 3가지 요소 모두 정부의 집중적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 장관은 "획기적인 규제개선과 함께,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등 기업 투자에 대한 강력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반도체 관련 학부 정원 확대 등 과감한 인력양성책을 통해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 특히 소부장기업의 인력확보를 집중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소부장 품목의 국산화 촉진, 소자-소부장기업간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상생에 기반한 소부장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금이번 반도체업계와의 1차 회의에 이어 2차 회의부터는 자동차·배터리·철강·로봇 등 다양한 산업으로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