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해외사업장 철수 절차·노하우 안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국내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유치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복귀 관심 기업과 유관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국내복귀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해외 진출·이전·복귀 등의 의사결정에 국내 모기업 또는 본사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산업부 주도의 대규모 대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는 KOTRA 해외 무역관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는 기존 KOTRA 지방지원단의 유치활동 외에 대한상의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국내복귀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전망과 리쇼어링이 가질 경영전략으로서의 위상, 현행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의 세부내용, 국가별 해외사업장 철수 절차와 노하우 등을 안내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유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을 위한 유턴 유치 확대'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복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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